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다들 보일러 빵빵하게 돌리고 계십니까?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난방비 걱정 때문에 춥다고
무조건 보일러를 돌릴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날씨가 추울수록 보일러 사용 방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번에는 보일러의 기능 중에 외출 모드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외출모드는 난방모드가 아닌 상태에서 난방수의 설정된
기준 온도보다 온도가 떨어지면 보일러를 자동으로 켜서
난방수를 한번 순환을 시켜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그렇게 해서 난방수가 얼어 동파가 발생하는것을 막는 것입니다.
추운 날씨에는 온도가 떨어진 난방수가 고여있으면
잘 얼어 동파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것을 방지 하는 기능이
바로 외출모드인것입니다. 보일러의 기본 작동 원리는 난방수를
따뜻하게 데워 바닥에 깔린 배관을 돌아서 다시 보일러로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 외출모드는 보일러 제조사에서 사람이 집에 없을 때
보일러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했을 때 사용하면
좋은 기능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동파를 방지해 주니까요.
하지만 이 외출모드도 잘 알아보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엄청 추운 요즘같은 날이 계속될 때 외출모드를 사용했다면
그 달은 고지서에 난방비 폭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 외출모드는 날시가 별로 안 추운 곳에서는 보일러를 켜나
외출모드로 해도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파주의보나 한파경보가 발생했을 때에 외출모드를 사용하면,
특히나 주택같은 곳이나 오래된 아파트 같이 단열이 잘 안 되어 있는
집은 실내 온도가 확 떨어지게 되고 그러면 그 상태에서
실내 온도를 올리려고 보일러를 돌리게 되면
가스비가 정말 많이 나오게됩니다
보통 실내 온도를 1도 올리는데 가스비가 7% 정도 더 사용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실내온도가 어느 정도 선에서 떨어지지 않게
조절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몇 시간 정도나, 하루 정도 외출을 할 때
집에 사람이 없으니 가스비 아깝다고 보일러를 끄거나
외출모드로 하지 말고 평소 실내온도보다 3~4도 정도 온도를
낮게 맞추어 놓아야 합니다.
동파란 얼어서 파괴가 된다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보일러 동파는 동파방지 센서가 있는
보일러에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동파 방지 센서의 위치 때문입니다. 동파방지 센서는
대부분 보일러의 내부에 위치합니다. 보일러 동파는 대부분
배관에서 일어나는데, 이 동파방지센서가 보일러 배관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베란다 쪽이나 멀리 있는 방 쪽의 배관이 한파로 인해
얼게 되더라도 보일러 내부는 얼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난방수는 계속 배관을 타고 흘러 들어갑니다.
그 상태에서는 난방수가 순환이 안되기 때문에 방은 따뜻해지지 않고
뜨거운 물도 안 나오게 됩니다. 그러다가 배관이 터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정말 추운 날에 외출모드를 해 놓으면
동파방지 기능이 있는 보일러라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 한파 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진 그런 날,
집에 사람이 없을 때 외출모드보다는 실내 온도를 3~4도 정도
낮춰 설정해 줍니다. 수도꼭지는 뜨거운 쪽으로 돌려놓고
물이 똑똑똑 떨어지게 조금 열어 놓습니다.
그럼 물을 계속 틀어 놓으면 보일러가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가스비가 걱정이 되시죠? 대부분의 보일러 온수 작동은 물의
흐름양을 감지한 다음에 보일러의 작동 유무를 결정하는데,
이렇게 아주 약하게 물이 나오는 상태에서는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물이 조금씩 흐르면 난방수가 조금씩 순환이 되기 때문에
동파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올 겨울 유난히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난방비를 아끼고 동파도 방지하기 위한 보일러 사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각 가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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